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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신선대 제2코스

 

전라남도에서 두 번째로 높다고 하는 광양의 백운산을 다녀왔습니다.

100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백운산에는 8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저희는 그중에서 제2코스

진틀 - 병암 - 진틀삼거리 - 백운산정상 - 신선대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진행하였습니다.

 

진틀휴게소 근처에 공용주차장이 있지만...

저희는 요령을 조금 피워서 '벽암산장'가기 전 갓길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안내표지도 잘 되어 있지만, 계곡을 따라 고로쇠수집 호스가 깔려 있어서 나름 길잡이가 됩니다.

진틀에서 정상까지는 3.3km

진틀이 대략 500 고지에서 출발이니 획득고도는 700 정도입니다.

그 말인 즉 경사가 심하다... 힘들다...

진틀삼거리입니다.

이곳에서 먼저 백운산정상을 먼저 볼 것인지, 신선대를 먼저 만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느 방향을 선택하던 가파른 경사와 계단이 존재합니다.

저희는 백운산정상을 먼저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간다면... 신선대 방향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백운산 정상 방향이 계단이 더 많아서... 오르기에는 신선대 방향이 쬐끔 더 쉬울 듯합니다.

체력이 거지 발싸개인 저에게는 어느 방향이든 힘들긴 매 한 가지라는...

 

1시간 40여분 만에 만나는 백운산정상석.

전라남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 입니다. 1222M

정상석 부근이 조금 협소해서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준비해 간 먹거리를 정상아래 데크에서 먹어봅니다.

정상에서 먹는 음식은 언제나 맛나네요 ^^

정상아래 데크는 정말 좋은 공간이였습니다.

쉴 수도 있고, 간단히 요기할 공간도 되고, 텐트도 4~5동 피칭 가능해 보였습니다.

백팩킹도 한다고들 하는데... 백배낭을 메고 올라올 엄두는 안나더군요..ㅎㅎ

 

발걸음을 신선대로 향해봅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백운산정상...

운무가 조금씩 걷혀서 백운산정상이 보이네요.

신선대 표지석.

신선대 정상도 협소합니다.

이곳도 사람들이 몰릴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멀리 보이는 백운산정상과 홀쭉해진 가방.

가방을 비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ㅎㅎ

곰탕 날씨 덕분에 탁 트인 경치는 보지를 못했지만.

백운산정상과 신선대는 위치부터 가슴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기회가 된다면 다른 코스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