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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산책, 캠핑 story

장유 대청계곡 누리길. 김해 산책.

김해에는 아주 좋은 산책길들과 등산로 등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시내가운데로 흐르는 강이나 계곡이 있어 도시 친화적이면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계곡과 폭포와 싱그런 자연을 한번에 다 느낄 수 있는 산책로를 소개합니다.

그중에서도 '대청계곡 누리길'을 젤 먼저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장유 푸르지오1단지와 폭포수찜질랜드 사이의 다리(계동교)에서 부터 시작해 봅니다.

이곳은 대청천 산책로구간 입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의 시작점..  ^^

 

창원터널로 올라가는 대청2교 교각 밑으로 운동기구들이 있습니다.

그전에 조그만한 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가능합니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이곳에서부터 걸어가셔도 좋습니다.

실제 대청계곡 누리길은 이곳에서부터 시작입니다.

흔들 다리에서부터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흔들거리는 흔들다리를 건너 계곡을 끼고 자연을 즐기시며 천천히 걸으시다 보면...

은암문화센터(동림선원)를 지나 인공폭포로 가는 길과 합쳐집니다.

봄이 되면 은암문화센터 주차장의 벚꽃들이 만발해서 아래쪽 길들이 아름다운 꽃길이 됩니다.

잠시 인공폭포를 보시며 마음의 때도 씻어내시고 숨도 한숨 돌리시고.

아! 이곳을 장유폭포로 아시던 분들도 계시던데... 이곳은 인공폭포입니다.

실제 장유폭포는 대청계곡 누리길에서 조금 더 올라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멋있는 폭포의 모습을 보시려면 비가 온 뒷날 정도에 가시면 멋진 장유폭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인공폭포를 지나서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오시면 대암산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이곳에도 조그마한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장유사나 불모산 또는 용지봉 혹은 대암산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입구 매표소 비슷한 건물 뒷쪽으로 나있는 소로를 통해서 산책을 계속합니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산책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길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한 계절 안 좋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물줄기와 땀을 식혀주는 바람을 느끼면서 천천히 걸으시다 보면.

어느덧 대청계곡 누리길의 종착역에 다와 갑니다.

희망공원이 대청계곡 누리길의 마지막 지점이며 희망공원 직전에 화장실과 도로로 나갈 수 있는 다리가 있습니다.

계속 계곡을 따라 올라가시면 얼마 올라가지 않으셔서 '장유폭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장유사'를 보실 수 있으시고, 욕심을 조금 더 내시면 '용지봉'까지 들릴 수 있으시겠습니다.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자연과 접할 수 있는 이렇게 좋은 산책길이 있다는 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길도 잘 정비가 되어서 걷기도 편하고 데크길 비포장길이 섞여있어서 걷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봄이 머지않았습니다.

다들 근처의 걷기 좋은 길을 찾아서 조금씩 걸어 보시는 것도 아주 좋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