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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요리, 맛집 story

굴구이이를 즐길수있는 창원 반동....

봄이 오기전에 기력을 돋우어 놓아야 남아있는 한해가 편할것입니다...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고 하고, 이맘때면 생각나는 음식이 하나있지요.

바로 "굴" "Oyster"입니다.

우리나라만큼 굴이 좋고 싱싱하고 싼곳은 아마도 드물것 같습니다. 진짜.

외국친구들은 깜짝 놀란다니깐요.

창원 마산 반동에는 이맘때 많은 굴구이집들이 굴뚝마다 연기를 뿜고 있습니다.

뭐든 제철 음식이 좋은법이니까요.

많은 굴구이집들중 올해는 굴구이동네 초입에 위치한 '원조반동굴구이'집으로 다녀왔습니다.

여러집들을 다녀봤습니다... 가게 마다 조금씩 특색이 있습니다.

하지만 '굴'만큼은 다들 좋은걸 주시니 어느집이든 좋을듯 합니다.

일단 '원조반동굴구이'집은 뷰가 좋아서... 같이 가시분들이 굴구이는 처음이라고 하셔서 경치구경도 하시라고 선택했습니다.

위치는 지도에.... 반동초등학교 지나서 있습니다.

 

나름 일찍 간다고 갔는데.... 다들 언제 오신분들인지.

저희가 엉덩이 붙이고 뒤에뒤에 팀 부터 웨이팅이네요... 조금만 늦었어도 기다릴뻔 했습니다.

굴이 제철이라 주말에는 조금 서둘러가시든지 아니면 점심이나 저녁시간대는 조금 피해서 가셔도 좋을듯 싶네요.

주차장은 가게앞과 가게 건너편에도 주차공간이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찜통 아래에 장작을 넣어 불을 붙이고 윗쪽 찜통에 굴과 조개를 쏟아 넣습니다.

저희는 굴+조개 대자를 주문했습니다.

굴뿐만 아니라 가리비, 대합, 키조개, 써비스 새우까지... 여러가지를 맛볼수 있어서 요 조합을 좋아합니다.

주문할때 굴이나 조개양을 조절 하실수도 있습니다.

굴양을 많게 달라던지, 조개양을 많게 달라던지. 취양껏 주문 가능 하십니다.

 

뚜껑을 닫고 15~20분... 기나긴 기다림 끝에... 뚜껑을 여니...

입을 벌린 굴이며 조개들이. ^^

아! 중간에 뚜껑을 여시면 아니 됩니다. 직원분들이 알아서 확인해 주십니다.

다른가게에서는 화내시는분도 봤습니다. ㅋㅋㅋ 알아서 해줄껀데 자꾸 여신다고..그러면 맛 없다고.. 기다리세요! 오픈은 프로 직원님들이.

 

굴의 싸이즈가 과도 날만큼이나 되네요.

너무 크고 싱싱 합니다. 와우~!

가게에서 준비해주는 장갑과 과도를 잘 사용하셔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밑에 있는애들부터 꺼내서 드시면 좋습니다.

통 밑에 아직 장작불이 있어서 밑에 있는애들은 잘못하면 타 버리는수가 있습니다.

 

굴을 통에 쏟아 넣을때, 같이 가신분들이 '이 많은걸 다 먹을수 있어요?'하셨습니다.

하지만.... 굴이며 조개며 다드시고, 굴죽에 굴라면까지 다 드셨다는 사실.

그리고 굴이며 조개가 보기는 많아 보여도 껍질이 있어서 실제로 드시면...

 

창원 마산 근방이라면 이맘때 굴구이를 드셔보는것도 좋은 보양식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