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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요리, 맛집 story

굴, '수밭골 굴구이 장어구이'

'굴'을 즐길 수 있는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4월까지 즐긴다고 하는데...

날씨가 점점 따뜻하게 풀리는 게 4월까지 즐기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굴'은 Oyster, 석화(石花), 모려(牡蠣) 등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화석이나 출토되는 자료등으로 선사시대부터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굴은 철부과 구리 이외에도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서 빈혈 예방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며 일설에는 카사노바가 즐겨먹든 음식중 하나라고 하네요.

수분이 많은 굴은 상하기가 쉬워서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나 날씨가 풀리는 요즘같은 시기에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 즐길수 있을 때까지 즐겨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창원 반동에 있는 '수밭골 굴구이 장어구이'집을 찾아보았습니다.

창원 반동리에는 많은 굴구이 집들이 있습니다.

다들 가게마다 특색이 조금씩 있으니, 이집 저집 비교하면서 먹는 맛도 있습니다.

 

아담하니 도로 건너 바다가 보입니다.

 

메뉴판입니다.

10월에서 4월까지는 굴구이를 전문으로 하시고, 4월부터 10월까지는 장어구이를 취급하십니다.

'굴'처름 계절을 많이 타는 음식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굴, 가리비, 새우, 치즈 올린 키조개까지...

뚜껑을 닫고 15~20분 굴들이 익기만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After d while

치즈도 녹고... 굴도 조개도 다 익었습니다.

먹부림이 시작됩니다.

열심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굴 시즌, 지금 즐기지 못하면 올 겨울까지 몇 계절을 기다려야 한네요.

시국이 뒤숭숭하고 조심스럽긴 하지만, 집에만 계시는 것보다는 이렇게 제철음식도 먹어주면서 햇빛도 보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다들 코로나19 유의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