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맛이 있어서 자주 가던 식당을 한동안 가지 못하다 갔을 때... 예전 그 맛이 다시 나올까?
요즘은 그 식당이 그자리에서 장사만 하고 있어도 반가울 때가 있습니다.
시국이 그렇다보니...
저는 많은 면요리들 중에서 라면 다음으로 좋아하는게 칼국수입니다.
그래서 칼국수 식당을 자주 가는데요. 한동안 저의 기억에서 잊혀졌었던 식당이 문득 기억이 났습니다.
맛이 없어서 잊혀진건 아닌데... 새로운 가게를 찾아다니고, 또 그중에서 맛있던 집을 자주 가고 그러다 보니 한동안 저의 기억에서 잊혀진... 장유 코아상가의 '할매 칼국수'
이곳은 장유 코아상가 골목 안에 위치해서 처음 가시는 분들은 찾기가 쉬운 곳은 아닙니다.
장유보건소 건너편 골목 안에 있는데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찾기가 쉬울 수 있습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칼국수와 김밥.
가격도 너무너무 착한 가격입니다.
그래서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단골이 많은 집입니다.
일요일은 휴무이며 토요일은 5시 평일은 7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날씨가 싸늘해지거나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에 칼국수가 생각나신다면 강추드리는 집입니다.
사진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보다 더 빨리 다대기를 풀어버리는 나의 손모가지... ㅡㅡ;
그나마 다 먹기 전에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보통은 가게 간판과 빈그릇 사진만 남겨 왔었는데...
늦게 나와서 온전한 모습으로 사진이 남겨진 비빔 칼국수....
뭐! 맛은 따로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칼국수 네 그릇과 김밥 두줄을 먹었는데도 2만원이 나오지 않습니다.
가격이 착하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한 줄에 천원하는 김밥입니다. 요즘 천원하는 김밥을 찾기가 힘든데 여기서는 맛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 김밥처럼 맛도 있습니다.
코아상가에서는 나름 오래된 식당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애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이 집 칼국수를 먹고 고등학교 2, 3학년이 되었으니...
위치가 좀 찾기 힘든 것 말고는 맛도 있고 가격도 착한 음식점입니다.
아직도 한 번씩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는...
요즘처럼 쌀쌀한 날이면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도 아주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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