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캠핑장', 뷰가 끝내주는 캠핑장^^

"상주은모래비치 캠핑장"

씨뷰~(욕! 아닙니다^^)가 끝내주는 캠핑장~!

차박 캠을 즐기기 위해서 남해로 향해봅니다.

남해 송정해수욕장은 뒷편에 금산이 있어서 산행과 캠핑 해수욕 이렇게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여행지라 생각이 됩니다.

남해 상주에는 '상주 해수욕장'과 '송정솔바람 해수욕장', '천하몽돌해변'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송정은 상주면이 아닌 미조면인것 같네요...여튼

그리고 근처에 '독일마을'이나 얼마 전에 개소한 '설리 스카이워크, 하늘그네', 삼동면의 '남해보물섬 전망대 스카이워크'등이 주변에 있습니다.

 

간단하게 차박 캠을 할 예정이어서 별생각없이 타프만 들고 왔는데...

바닷가이다 보니 생각보다 바람이 조금 있었습니다. 

타프 아래로 들어오는 바람에 조금 성가셨네요^^

 

'상주은모래비치 캠핑장'은 아주 잘 관리되어있는 캠핑장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장실이나 사이트 주변에 아쉬운 점이 쪼금 있었지만...

캠핑장보다는 사용한 사람의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배꽁초나 재 수거함이 있음에도 사이트 주변에 재를 버려놓기도 하고...기본적인 배려가 없는 사람들도 있으니...

 

일단 '상주은모래비치 캠핑장'의 단점은...

노지라고는 하지만 모래가 상당히 많은 곳입니다.

기물이며 옷 신발 등에 모래가 많이 묻어서 생각보다 성가십니다.

개수대의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게 쬐끔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그리고 샤워비가 있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쬐끔... 아쉽네요.

한편으로는 해수욕장이랑 같이 있는 관계로 성수기에는 샤워하는 사람이 많아서 어느 정도 통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 거니깐.

장점은...

일단 뷰가 낮이나 밤이나 끝내줍니다.

캠핑장에서 넣어주는 조명이 더욱더 분위기를 올려 주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사이트가 널찍널찍합니다.

사이트 내 주차와 텐트 피칭이 가능하고도 자리가 남습니다...우왕~
 

화장실과 개수대가 멀지 않은 곳에 군데군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온수 개수대와 전자레인지도 비치되어 있어서 사용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사용이 조금 아쉬웠던 개수대... 

 

최고의 장점은 사이트 바로 앞으로 바다와 모래사장이 보이는 뷰~

일부 구간은 전면의 낮은 벽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낮은 벽이 산책로와 사이트를 구분해주어서 프라이버시나 공간구분에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산책로로 나가려면 넘어가거나 돌아가기가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저는 번거롭기는 했지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 소식에 우중 캠핑을 생각하고 간편히 나와본 차박 캠핑이었는데...

너무나 좋은 캠핑장을 알고 가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다시 즐기고 싶어서 2박을 예약해놓고 마무리 합니다.

다음에는 많은 캠핑음식과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