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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산책, 캠핑 story

운문산 최단코스

영남알프스 9봉중 하나로 유명한 '운문산' 등산코스를 소개를 드려 봅니다.

운문산 등산코스로는 ◇삼양마을 또는 ◇하양마을 아니면 ◇석골사를 들머리로해서 왕복하거나 원점 회귀하는 코스가 있습니다.(그외에도 많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삼양마을 코스는 정상만을 목표로, 인증만을 원한다면 무난한 코스로 보입니다.

하양마을 코스는 삼양마을 보다는 짧지만 엄청난 오르막으로 된비알이 심하고 힘든 코스로 비추하는 코스입니다.

석골사코스는... 조금은 편하지만(?) 느낌상 겁나 지루한 오르막(내려올때는 겁나 지루한 내리막)의...

그리고 가지산과 연개해서 석남터널-가지산-아랫재-운문사-석골사 또는 여러코스의 등산로가 있습니다.

 

저는 인증만을위한 최단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작년에는 석남터널에서 시작해서 중봉~가지산~아랫재~운문산~석골사 코스를 밟았다가...ㅎㅎㅎ

 

어리버리 삼양마을에 주차를 하고...

주차Tip)

1. 마을 초입에 등산객을 위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등산로까지 제법 걸어야 합니다.)

2. 마을회관 주변에 주차공간이 조금 있습니다. (시골마을이 다 그렇듯 공간이 협소합니다. 그리고 마을주민을 위한 공간이라)

3. 마을내 주택에서 마당에 주차를 받는집이 있습니다. (관련사이트 검색)

 

주차를 하셨다면 표지판을 따라서 들머리를 찾아 봅니다.

군데 군데 표지가 잘 되어 있어서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조용한 마을을 지나다 보면...


멀리 운문산이 보이면서 표지도 숨어 있습니다.

 

표지가 잘 되어 있긴 하지만, 한번씩 놓치는 곳이...
별 생각없이 걷다보면 놓치는 지점입니다.

잘못 들어가도 막다른 길이라도 조금만 뒤돌아 나오면 쉽게 등산로를 찾을수 있습니다.


마을을 벗어나 제일먼저 나오는 갈림길로, 마을에서 올라오다보면 표지가 잘 보이지 않아서 초행이신분들은 놓치기가 쉬운 첫번째 갈림길입니다.

길 좌측에 표지와 함께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곳만 놓치지 않고 찾으시면 길에서 헤매일 곳은 없습니다.


표지위치도 애매하고... 길도 잘 안보이고... 처음 혼자 오시는분은 어려울수 있는 들머리 입니다.

 


열심히 숲길을 오르다보면 아랫재에 도달합니다.

가지산방향에서 오신분들 정상을 찍고 내려오시는 분들... 모두들 스쳐가는 아랫재.

 


아랫재에서 열심히 다시 오르다보면 만나는 데크계단...

데크계단을 만나셨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정상을 보실수 있다는 싸인입니다.

자! 조금만 힘을 더 내어 봅니다.

 


정상을 향하는중 만난 나리꽃...

아랫재에서 운문산코스는... 볼게 없어서 더욱 힘든데... 나리꽃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 

 

 

 

날씨는 찐곰탕 입니다...ㅠㅠ

그래도 정상에 왔는데 기념은 남겨야 겠지요.  김치~!

 

정상인증 후 준비해간 김밥을 먹어 봅니다.

운전해서 오면서 전투식량 빼고 김밥집에 들려서 김밥을 준비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였든것 갔습니다.

밥이라도 맛난걸로 먹어야징~

 


올라온 길을 되집어 천천히 내려가봅니다.

이렇게 다시 내려갈 길을 왜 그리 용을 쓰고 올라왔냐고 물으신다면?

이렇게 내려갈려고 올라 왔다고 말씀을 드려야 할듯.

 


마을어귀에서 만난 고양이...

한심한듯 날 쳐다 보는 표정이 귀여워서...한컷

무더위에 날씨까지 곰탕이긴 했지만, 혼자서 오롯이 운문산을 즐길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든 산행이였습니다.

다음에는 어떤코스로 이곳을 다시 찾아 볼까요??!!